라스베이거스 맛집, 미국 3대 햄버거 인앤아웃버거(In-N-Out Burger) 그 맛은?

혹시 미국 3대 햄버거를 아시나요?

서부의 인앤아웃 버거(In-N-Out Burger), 동부의 쉐이크쉑(Shake Shack),
중부의 파이브가이즈(Five Guys)가 미국 3대 햄버거 맛집이랍니다 :)

쉐이크쉑 일명 쉑쉑버거는 한국에도 매장이 있어서 우리에게 익숙한 햄버거인데,
아직 인앤아웃과 파이브가이즈는 생소하실지도 모르겠어요.
바로 야구선수 류현진이 즐겨먹었던 햄버거가 바로 인앤아웃 버거랍니다.
인앤아웃버거는 미국 오기 직전에 파이브가이즈는 미국에 와서 저도 알게 되었답니다.

라스베이거스 여행을 할 때, 패밀리 레스토랑보다는 혼자서도 부담없이 가서 편하게 먹을 수 있는
햄버거나 치폴레, 샌드위치 아니면 CVS에서 간편 음식을 많이 먹게 되더라구요.
라스베이거스 맛집이자 미국 서부 햄버거 맛집인 인앤아웃버거 소개해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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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서부 햄버거 맛집 인앤아웃 버거(IN-N-OUT Burger)

저는 숙소와 제일 가까운 인앤아웃버거를 방문했었는데요, 라스베이거스 공항에서 숙소에 도착하자마자 짐만 두고 나와서 바로 인앤아웃버거로 갔답니다. 라스베이거스 택시드라이버와 서부여행한 사람들도 추천한 인앤아웃버거. 기대를 엄청하고서는 신이 난 발걸음으로 구글맵을 보면서 걸어갔어요.

📍Location📍

제가 방문한 인앤아웃버거 매장 위치입니다.
라스베이거스 엑스칼리버 호텔과 가장 가까운 매장으로 방문했어요.

In-N-Out Burger
4888 Dean Martin Dr, Las Vegas, NV 89103 미국

하이 롤러 가는 스트립에도 인앤아웃버거가 있는데, 매장 앞에 있는 분수에서 불이 켜져서 좀 더 분위기 있게 햄버거를 먹을 수 있답니다.

In-N-Out Burger
3545 S Las Vegas Blvd Suite L24, Las Vegas, NV 89109 미국

하이롤러 근처 인앤아웃버거

저기 멀리 인앤아웃 버거 간판이 눈에 띕니다. 그늘 하나 없는 뜨거운 라스베이거스의 도로를 가로질러 인앤아웃 버거 매장에 도착했어요. 노란색 화살표 간판이 빙글빙글 돌아가고 주차장에는 차가 많이 주차되어 있었어요.

매장 안으로 들어가 봅니다. 점심시간이 지난 시간이었는데도 생각보다 사람들이 많아서 조금 놀랐어요.
인앤아웃 버거 매장 내부는 흰색과 빨간색으로 구성된 인테리어로 깔끔한 느낌을 받았답니다.

줄을 서서 기다렸다가 세트메뉴 1번을 주문했어요. 더블더블 버거, 감자튀김, 음료(M)로 구성되어 있답니다. 세트메뉴 1번 가격은 세금까지 해서 총 $9.21입니다.
더블더블 버거는 2개의 고기 패티와 2개의 슬라이스 치즈가 들어 있어서 버거 중에 가격도 제일 비싸고 칼로리도 제일 높네요.

인앤아웃 햄버거는 총 3가지로 더블더블, 치즈버거, (기본) 햄버거가 있고 감자튀김은 기본 한 가지밖에 없답니다. 대신 음료는 콜라, 다이어트 콜라, 아이스티, 핑크 레모네이드, 레모네이드, 맥주, 쉐이크, 커피, 우유 등으로 다양해요.

계산을 마치면 음료 컵을 미리 주는데, 마시고 싶은 음료와 얼음을 셀프바에서 받아왔어요. 손가락을 가운데 터치하면 음료가 나오는지 알고 계속 손가락이 그려진 가운데 부분을 눌렀는데 음료가 안 나오는 거예요. 당황하고 있으니깐 직원분이 튀어나온 옆부분을 터치해주셨어요. 다 이렇게 배우고 경험하는 거겠죠!

다이어트 콜라와 얼음을 가득 담아와서 제 번호를 부를 때까지 자리에 앉아서 기다려봅니다.

케첩을 자유롭게 담아갈 수 있게 컵과 디스펜서가 매장 가운데 구비되어 있답니다. 케첩을 마음껏 담아갈 수 있어서 눈치 안 보고 먹을 수 있는 장점이 있어요.

카운터에서 "53번"을 부르네요. 햄버거가 나왔어요! 인앤아웃버거 만의 빨간 쟁반에 담겨져 나왔어요. 언뜻 보기에도 감자튀김도 양이 많고 더블더블이라 햄버거도 두툼합니다. 인앤아웃버거는 냉동식품을 사용하지 않고 냉장 패티, 야채, 감자를 사용하기 때문에 재료가 신선한 특징이 있답니다.

실제로 인앤아웃 감자튀김을 먹으면 맥도날드, 버거킹, 맘스터치, 롯데리아, 쉑쉑버거의 감자튀김이랑 맛이 다르답니다. 육안으로 봐도 감자튀김이 다르게 생긴 게 보이실 거예요. 처음 먹어보는 생감자로 만든 감자튀김. 맛있지만 양도 너무 많아서 결국 남기고 왔어요.

본격적으로 더블더블 버거를 먹어 볼 차례입니다. 두꺼운 빵, 마요네즈 소스, 짜지 않은 소고기 패티, 신선한 야채로 구성되어 있는데, 다만 한 가지 아쉬운 점은 치즈가 좀 굳어서 나왔어요.

인앤아웃버거-더블더블

더블더블 버거가 너무 두꺼워서 한 입에 배어 물지 못해서 야금야금 먹게 되더라고요. 버거 하나만 먹어도 꽤나 배불러서 감자튀김을 다 못 먹게 되는 단점이 있어요. 다음에 인앤아웃버거에 간다면 패티 얇은 버거를 시키고 감자튀김을 남김없이 다 먹을 것 같아요. 제 입맛에는 버거보다는 감자튀김이 신선하고 너무 맛있었답니다.

매장을 나서기 전에 야자수와 함께 있는 인앤아웃 간판을 찍고 숙소로 돌아가 봅니다. 라스베이거스의 뜨거운 햇살을 직접 받으면서 걸어 다닐려면 물, 음료가 꼭 필요하니 음료 리필 꼭 하셔서 들고 나가면 됩니다!

미국 서부 햄버거 맛집 인앤아웃버거 후기
가격 ⭐⭐⭐⭐⭐(5점)
감자튀김 ⭐⭐⭐⭐⭐(5점)
(더블더블) 버거 ⭐⭐⭐⭐(반올림해서 4점)

가격이 저렴하고 감자튀김 양이 많은 편입니다. 냉동 감자가 아닌 생감자를 튀기기 때문에 처음 접하는 감자튀김이지만 맛있고 색달랐어요. 빵이 얇은 버거를 선호하고 마요네즈를 별로 좋아하지 않기 때문에, 빵이 두껍고 마요네즈 베이스 소스인 더블더블버거는 제 스타일이 아니였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