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 여행 포스팅에 밀린 라스베이거스 호텔 투어 포스팅을 하려고 해요! 라스베이거스 여행 사진을 다시 보니깐 설레면서도 진짜 내가 여길 갔다 왔나 싶은 거 있죠!
라스베이거스 여행 다녀온지도 한 달 정도 지났는데, 한국으로 돌아가기 전에 얼른 글을 써야겠어요.
라스베이거스 여행에는 빠질 수 없는 필수 코스들이 있는데요, 그랜드 캐년을 포함한 캐년 투어도 필수이지만 라스베이거스 안에서 즐기는 호텔 투어가 있답니다.
라스베이거스에 여행에서 호텔 투어를 하는 이유는
바로 벨라지오, 베네시안, 트럼프, 만달레이, 아리아, 패리스, 코스모폴리탄, MGM 등의 화려한 5성급 호텔은
물론 3~4성급 호텔들이라도 볼거리들이 많기 때문이랍니다!
저는 뚜벅이 혼자 여행이라 라스베이거스 메인 스트립만 여행했었어요.
3성급 ▶ 5성급 순으로 포스팅 해볼게요.
랜선 라스베이거스 호텔 투어 시작 :)
필라밍고 호텔 Flamingo Hotel
3성급
필라밍고 호텔은 제가 실제로 숙박했던 곳이기도 하답니다. 정원에 야자수도 많고 진짜 필라밍고를 볼 수 있답니다. 그리고 호텔 내부에는 필라밍고 기념품샵도 있으니 하이롤러 가는 길에 들려서 필라밍고 구경해보세요 :)
엑스칼리버 호텔 Excalibur Hotel
3성급
여기도 제가 1박 숙박했던 엑스칼리버 호텔인데요,
엑스칼리버가 전설의 검이니 중세시대 성을 모티브로 했겠지만 왠지 제 눈에는 알록달록 놀이공원 같았답니다.
엑스칼리버 호텔은 지나가면서 사진 정도 찍으면 될 것 같아요.
룩소 호텔 Luxor Hotel
4성급
거대한 피라미드와 투탕카멘+스핑크스가 있는 여기는 이집트를 모티브 한 룩소 호텔입니다!
30층 규모의 호텔과 카지노가 피라미드로 생겼어요.
라스베이거스 사인을 보려고 걸어가는 도중에 룩소 호텔을 지나갔었는데, 9월 초중반의 라스베이거스의 낮은 해가 너무 따갑고 숨이 턱턱 막힐 정도였답니다. 땡볕에 조금만 서있있어도 피부가 타들어가는 느낌이었어요.
룩소 호텔 앞에는 이집트 상형 문자가 새겨진 아주 커다란 조형물이 있답니다. 같이 사진 찍어보려고 했는데 너무 커서 실패 :(
염소랑 사자인지는 모르겠지만 여러 가지 동물을 합친 조각상들이 룩소 호텔 가는 길 양 옆에 있답니다.
스핑크스+투탕카멘을 가까이에서 보려면 안으로 들어가서 구경하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제가 스핑크스+투탕카멘이라고 소개한 이유는 바로 스핑크스 몸에 투탕카멘 얼굴을 붙여놨기 때문이에요!
둘을 합쳤으니깐 스핑카멘, 투탕크스라고 불러야 하나요?😅
뉴욕뉴욕 호텔 New York - New York Hotel
4성급
다음은 이름만 들어도 알 수 있는 뉴욕을 테마로 한 호텔인 뉴욕뉴욕 호텔입니다. 뉴욕의 스카이라인을 닮은 여러 건물들로 이루어져 있답니다.
뉴욕의 상징이 자유의 여신상이라면, 뉴욕뉴욕 호텔의 상징은 바로 롤러코스터예요! 실제로 운영하기도 하고 타는 사람들도 있어서 뉴욕뉴욕 호텔을 지나갈 때마다 사람들 비명 소리를 들을 수 있답니다.
겁이 많은 저는 무서워서 탈 생각이 전혀 없었지만, 롤러코스터 좋아하시는 분들은 타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짝퉁 자유의 여신상도 있답니다.
자유의 여신상을 뉴욕이 아닌 라스베이거스에서 처음 보네요. 비슷한 듯하지만 독립선언문을 들고 있는 팔의 각도가 다르네요!
뉴욕뉴욕 호텔에는 쉐이크쉑버거, 허쉬 초콜릿 월드 그리고 I❤NY 스토어가 있답니다.
그리고 브루클린 다리도 있답니다. 가십걸 보면서 브루클린을 알게 됐는데 다음에 기회가 있다면 가보고 싶은 여행지랍니다.
패리스 호텔 Paris Hotel
4성급
다음은 파리, 패리스 호텔입니다-!
파리하니깐 생각나는 일화가 있는데요, 예전에 외국인 동료한테 아주 정직한 발음으로 점심 먹으러 파.리.바.게.트 가자고 했더니 패리스라고 하더라고요. 응..패리스파게트..조금 어색하네요🙄
아무튼 프랑스 테마의 호텔이라서 프랑스의 상징인 에펠탑이 있답니다!
1층에 빨간 파라솔과 천막이 쳐져 있는 곳은 식당인데 지나가다가 보니 사람이 엄청 많더라고요. 'Mon Ami Gabi'라는 프랑스 레스토랑이에요.
밤에 본 패리스 호텔-
이 날은 에펠탑 색깔이 프랑스 국기색인 파랑-흰색-빨강이였어요. 라스베이거스의 밤이 화려한 이유는 많은 호텔, 조형물의 불이 꺼지지 않기 때문이랍니다.
씨저스 팰리스 Caears Palace
4성급
여기는 로마 제국을 모티브 한 씨저스 팰리스입니다.
파리, 뉴욕, 이집트, 이탈리아에 이어 로마까지 느낄 수 있는 라스베이거스 호텔 투어👍
씨저스 팰리스는 미라지 화산쇼 보러 가는 길에 후다닥 사진만 찍어 봤어요.
미라지 호텔 Mirage Hotel
4성급
볼게이노(화산)쇼가 열리는 미라지 호텔입니다. 화산쇼는 하루에 4번 밤 8시, 9시, 10시, 11시에 진행된답니다.
9시에 딱 맞춰서 도착하니깐 이미 명당자리는 사람들로 가득하더라고요.
9월 초중순의 라스베이거스는 밤에도 후덥지근한데 화산쇼 때문에 땀이 더 삐질💦
화산쇼가 끝나니깐 그 많던 사람들이 다 사라졌어요.
벨라지오 호텔 Bellagio Hotel
5성급
음악분수 쇼가 열리는 벨라지오 호텔입니다 :-) 음악분수 쇼는 개인적으로 밤에 봐도 예쁘고 낮에 봐도 예쁘더라고요. 낮밤 모두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벨라지오 호텔 안에는 보태니컬 가든이 있는데 무료니깐 시간 되시면 둘러봐도 좋을 듯해요.
첫 벨라지오 분수쇼.
Mark Ronson&Bruno Mars-uptown funk에 맞춰서 분수가 시작됩니다. 노래가 신나서 몸이 저절로 둠칫 둠칫💃🏻
낮에 다시 찾아온 벨라지오 호텔.
맞은편에는 패리스 호텔이 있어요.
분수 쇼 보려고 기다리고 있었는데,
옆에 가족여행 온 분이 사진 좀 찍어달라고 부탁하길래 찍어드렸더니 제 사진도 찍어준다고 하는 거예요!
고맙다고 바로 포즈 취해봤어요. 혼자 여행이라 셀카봉이 있더라도 아무래도 전신사진 찍는 건 어렵더라고요.
심지어 사진도 잘 찍어주셨어요🥰
두 번째 벨라지오 분수
세 번째 보는 벨라지오 분수 쇼.
다른 각도에서 촬영해 봤어요, 보는 각도에 따라서 분수 쇼를 보는 재미가 있답니다.
베네시안(베니션) 호텔 Venetian Hotel
5성급
라스베이거스에서 유명한 베네시안 호텔입니다. 이탈리아 수상도시인 베네치아를 모티브로 한 호텔이고, 호텔 외부 및 내부에서 곤돌라를 탈 수 있답니다.
조각상만 보면 이탈리아 같아요-
나의 여행 버킷리스트 이탈리아😊
베네시안 호텔 내부에 있는 쇼핑몰인데 베네치아 같이 꾸며놓았더라고요, 가짜 하늘 주의👀
실내에서 곤돌라도 탈 수 있답니다! 곤돌라 노 젓는 분들이 노래도 불러주시는데 노래를 엄청 잘하세요!
라스베이거스 여행할 때 베네시안 들리셔서 쇼핑몰 구경해보세요 :) 젤라또 가게도 몇 군데 있어서 젤라또까지 먹으면 이탈리아에 온 것 같은 기분이 들어요.
여기도 베네시안 호텔 안이예요. LOVE 조형물이 인공 폭포 앞에 있었는데 앞에서 사진 많이 찍는답니다.
저도 기다렸다가 옆에 분께 사진 좀 찍어달라고 부탁드렸답니다.
저 라탄 모자 라스베이거스 오자마자 첫날에 바가지 엄청 쓰고 산 건데.. 올여름 정말 잘 쓰고 다녔으니 대만족입니다.
윈 라스베이거스 Wynn Las Vegas
5성급
여기는 마블 어벤져스 스테이션 가는 길에 지나갔던 윈 라스베이거스인데요, 분수랑 폭포가 있었답니다. 몰랐는데 여기도 분수쇼를 하나 봐요!
저 멀리 보이는 금색 트럼프 타워도 5성급 호텔이랍니다.
그 외에도 아리아, 코스모폴리탄, 만달레이, 포시즌 등 더 많은 호텔과 볼거리가 가득한 라스베이거스랍니다. 못 들려본 곳이 많아서 다시 라스베이거스에 가도 재밌을 것 같아요!
그럼 오늘의 포스팅 라스베이거스 여행 필수 코스인 라스베이거스 호텔 투어는 여기서 마칠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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