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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Chicago

시카고 여행지, 미시간 호수와 스카이 라인을 한 번에 볼 수 있는 네이비 피어(Navy Pier)

by 이니 INNY 2021. 9.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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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 여행 중이라면 한 번쯤 방문하는 장소인 네이비 피어(Navy Pier)를 소개해드릴려고 합니다.

 

1916년 선박 운송과 오락시설을 위해 건설했다가, 2차 세계대전 동안에는 군사 훈련장소로도 쓰였다고 합니다.

현재는 어린이 박물관, 셰익스피어 극장, 쇼핑몰, 식당가, 놀이공원, 유람선 선착장 등이 모여 있어서 쇼핑, 놀이 기구, 관광, 크루즈, 산책 등을 모두 즐길 수 있는 관광명소가 되었답니다.

네이비 피어는 무료입장이 가능하지만 크루즈 투어나 놀이시설 등을 이용하는 것은 유료랍니다.

 

네이비 피어 안쪽으로 들어오면 관람차가 눈에 띄는 작은 놀이공원이 있어요.

 

왔던 길을 잠깐 뒤돌아보면 시카고의 스카이라인도 감상하실 수 있답니다. 

 

우선 배가 고프니깐 네이비 피어의 식당 겸 쇼핑몰로 들어가서 점심을 먹어볼거랍니다.

 

베이컨 맥앤치즈와 샌드위치를 사서 야외 테이블에 앉아 미시간 호수를 바라보면서 먹었답니다. 사실 주말이라 사람이 많아 식당 내부 테이블이 꽉 찼더라구요.

맥앤치즈를 주문한 멕시칸 식당에서는 칵테일 바도 함께 운영하고 있었어요. 낮시간이지만 가벼운 칵테일 한 잔씩 즐기는 사람들이 많았답니다.

 

꾸덕꾸덕하고 진한 치즈 듬뿍 맨앤치즈와 달달한 오레오쉐이크 그리고 미국식 샌드위치입니다.

오레오쉐이크인데, 꽃모양 쿠키까지 서비스로 주셨어요 :)

 

벤치에 앉아서 먹고 있는데 눈이 마주친 갈매기 한 마리. 혹시 제 샌드위치가 탐나는 걸까요?

계속 사람 주변을 서성이는게 꼭 먹이를 찾는 사자 같았답니다. 

 

식당 겸 쇼핑몰 내부에는 시카고 스포츠 웨어나 기념품을 파는 상점들이 많이 있어서 구경하는 재미도 있었네요.

 

저를 포함한 아이들이 참 좋아할 것 같은 달달한 초콜릿과 젤리, 사탕 등을 판매하는 상점입니다.

 

옷, 모자, 마그넷, 컵 등 각종 시카고 기념품을 판매하는 상점인데, 고민하다가 보트가 그려진 마그넷 하나를 구매했어요.

 

귀여운 알파카 두 마리가 서 있는 이 상점은 인디언이나 히피 스타일의 제품을 판매하고 있답니다. 알파카가 너무 귀여워서 알파카 인형을 사고 싶었어요.

 

쇼핑이 끝이 났다면 다시 야외로 나와서 네이비 피어를 둘러볼 차례입니다.

정박되어 있는 보트와 미시간 호수를 가로지르는 크루즈와 파티를 즐기는 요트들을 많이 볼 수 있었어요. 

 

성조기가 펄럭이는 광장에 도착했어요. 미국에 처음 왔을 때는 성조기 보일 때마다 '아 여기가 미국이구나', '진짜 내가 미국에 왔어' 하면서 사진을 찍었는데 이제는 사진을 꼭 안 찍게 되었네요. 그만큼 미국에서는 길이나 건물에 있는 성조기를 흔하게 보실 수 있답니다.

여긴 미국이야!라고 외치는 듯한 성조기들.

 

귀여운 갈색 푸들과도 인사를 나눴어요. 미국에서는 산책하는 강아지들을 많이 볼 수 있는데, 다들 훈련이 잘 되어 있는지 입마개 없이 외출을 하더라구요. 

 

네이비 피어를 구경하고 돌아나오면 다시 시카고 스카이라인이 보인답니다.

맑은 하늘, 푸른 미시간 호수 그리고 시카고 스카이라인 3박자가 모두 완벽했던 날이네요.

시카고 네이비 피어를 구경하고 나와서 버킹엄 분수로 향했답니다.

 

건축물과 바람의 도시 시카고에는 미술관, 박물관, 아쿠아리움, 스카이덱, 밀레니엄 파크 등 갈 만한 곳이 많은데

그 중 네이비 피어(Navy Pier)를 먼저 소개해드렸어요.

 

앞으로 시카고 여행을 비롯해서 라스베이거스 여행까지 글을 포스팅 할 계획인데요,

제 글이 도움이 되길 바라고 또 코시국 미국 랜선여행 잘 즐겨주시길 바랍니다 :)

 

방문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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