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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Las Vegas

라스베이거스 여행, 가성비 좋은 호텔은 어디? 진짜 플라밍고가 살고 있는 플라밍고 호텔(Flamingo Hotel) A to Z

by 이니 INNY 2021. 10.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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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객실 예약 정보 : Go Deluxe Room, 2 Queen Beds, Non Smoking

즉, 디럭스룸, 퀸사이즈침대 2개, 금연룸이며 시내 전망으로 선택했다. 하이롤러를 정면으로 볼 수 있는 하이롤러 뷰 룸은 시내 전망 룸보다 만이천원 정도 더 비쌌지만 시내 전망을 선택하고 예약 시 특별 요청사항에 고층과 좋은 뷰를 원한다고 적어두었다. 그래서 그런지 수영장과 하이롤러가 보이는 고층 룸으로 배정받을 수 있었다. 킹사이즈침대 1개 룸이나 퀸사이즈침대 2개 룸 가격은 같았고, 혼자이지만 퀸사이즈침대 2개 룸으로 선택했다.

 

  가격 정보 : 평일 2박 3일, 한화 224,351원

호텔스닷컴을 통해 플라밍고 호텔 2박을 예약하였고, 세금과 서비스 요금 그리고 리조트이용료를 포함하여 결제한 총 금액은 224,351원이였다. 참고로 조식은 불포함. 모든 라스베이거스 호텔은 '리조트 이용료'라고 숙박 비용과는 별개로 비용을 지불해야한다. 평일 2박의 숙박 비용만 본다면 굉장히 저렴하지만 2박 리조트 이용료 $83.90을 체크인 시 지불하였다.

또한, 체크인 시 보증금 개념의 디파짓을 내야하는데 이는 호텔마다 금액이 다르며 현금으로 내면 체크아웃 시 바로 돌려받을 수 있고, 카드 결제 시 몇 일 뒤에 돌려받을 수 있다.

 

  체크인/체크아웃  시간 :  4PM ~ 11AM

플라밍고 호텔 뿐만아니라 라스베이거스의 호텔 체크인 시 일행 중 최소 1인이 만 21살 이상이 되어야한다.

호텔 로비에서 줄을 서서 차례대로 키오스크를 이용해서 체크인/체크아웃을 하게 된다. 키오스크를 활용하기 어렵다면 직원을 통해서 체크인/체크아웃을 진행할 수 있다. 

체크아웃 시 숙박 영수증이 필요없다면 빠른 체크아웃을 할 수도 있는데, 영수증이 필요하다면 줄을 서서 기다려야한다. 10시 반부터 줄 서서 기다렸다가 직원 분께 체크아웃을 문의드렸고 메일로 영수증을 받을 수 있었다.

 


 


플라밍고 호텔 객실 내부

화이트+핑크 톤의 복도를 지나 배정받은 18005호로 찾아갔다. 확실히 지어진 지 오래된 호텔이라 그런지 객실 문은 낡은 편이다. 객실로 들어서면 깔끔한 화이트 침구류와 더불어 아이보리색 커튼이 눈에 띄었다. 뷰가 궁금해서 커튼을 열어보려고 했는데 커튼이 열리지 않아서 뭔가 이상했다. 알고보니 화이트 속커튼과 암막 커튼 모두 자동 커튼이고, 커튼을 열고 닫는 스위치는 침대 사이에 벽에 위치해 있었다.

​객실 내부에 업무용 책상은 따로 없지만 창문가에 원형 탁자와 1인용 의자가 놓여있는데, 밤마다 하이롤러를 보면서 야경을 구경하기 딱 좋다. 객실 입구에는 전신거울이 놓여져있어 외출 전에 옷 상태 등을 점검할 수 있어서 좋았다.

화장실은 욕조와 샤워룸이 나눠져 있고, 어메니티는 샴푸, 린스와 비누 밖에 제공되지 않았다. 어차피 여행용 어메니티를 챙겨왔기 때문에 필라밍고 호텔에서 제공한 어메니티를 따로 사용할 필요가 없지만, 헤어드라이기는 챙겨오지 않아서 세면대 밑 선반에 놓여진 드라이기를 잘 사용했다.

몇가지 아쉬운 부분은 객실에 실내 슬리퍼와 생수, 커피 포트가 구비되어 있다는 점이다.

 


필라밍고 호텔 부대시설

필라밍고 호텔 수영장은 2개가 있는데 필라밍고 비치 클럽 풀과 필라밍고 고 풀이 있다. 필라밍고 비치 클럽 풀은 연령 상관없이 사용가능하고 고 풀은 만 18세 이상 가능하다. ​사실 18세 이상인지 모르고 필라밍고 고 풀에 갔다가 ID(여권)가 필요하대서 다시 룸에 가서 들고 왔다.

수영장에 들어오면 출입문 쪽에 수건이 구비되어 있고, 라스베이거스 낮 기온이 거의 40도에 육박해서그런지 낮 시간대에는 수영장에 사람이 많았다. 무료 선배드를 찾으러 맨 안 쪽까지 걸어와서 다행히 한 자리 발견할 수 있었다. 파라솔이 있는 배드나 카바나는 유료이고 예약도 가능하다.

18세 이상 입장이 가능한 고 풀 내부에는 바가 있어서 칵테일 한 잔 사서 수영장에 들어갔다. 칵테일 이름도 '핑크 필라밍고'였던가. 필라밍고 호텔답다고 생각했다. 다들 술 한잔씩 손에 들고 수영장에 들어와서 재밌는 시간을 보낸다. 필라밍고 고 풀은 흥이 나는 음악 덕분에 혼자지만 재미있게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그리고 필라밍고 호텔 수영장에서는 세계에서 제일 높은 관람차인 하이롤러가 한 눈에 보이는 특징이 있다.

필라밍고 클럽 풀(연령 제한 없음) ​필라밍고 고 풀(만 18세 이상)
매일 9AM-5PM 월-목 9AM-5PM
금-일 9AM-6PM

수영장을 나와서 진짜 필라밍고를 찾아다녔다. 필라밍고 외에도 오리나 다른 새들도 볼 수 있는데 너무 신기했다. 여기가 동물원인지 호텔인지 순간 헷갈렸다. 호텔 투숙객이 아니여도 필라밍고를 볼 수 있어서 구경하러오는 관광객들이 꽤 있는 편이다. 낮 시간대에는 새들한테 모이를 주면서 새들에 대해서 설명해주시는 직원분도 계신다.

 

호텔 안에 있는 1층 상점에는 플라밍고 관련 기념품과 간단한 간식, 맥주 등을 판매하고 있다.

 

3~3.5성급의 호텔이지만 하이롤러와 벨라지오, 베네시안 호텔과 가까운 위치, 클럽 수영장과 하이롤러 뷰, 깔끔한 룸 컨디션, 합리적인 가격이 마음에 든 플라밍고 호텔 :) 라스베이거스에는 4~5성급의 아주 근사한 호텔들도 많지만 가성비와 가심비 좋은 라스베이거스 호텔을 찾는다면 플라밍고 호텔도 괜찮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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