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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Las Vegas

라스베이거스 여행, 세계에서 제일 큰 관람차 하이롤러 High Roller 탑승 후기

by 이니 INNY 2021. 10.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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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치

 

필라밍고 호텔 뒷편, 라스베이거스 스트립

🕐운영/탑승 시간

 

운영 시간 월~일 4PM-12AM

탑승 시간 약 30분

💲탑승권 가격

 

애니타임 하이롤러/해피아워

✔애니타임 하이롤러(현장 가격)

성인 $43.25 $38

어린이(4-12세) $23.50 $20

*20명 이상 그룹 할인 적용

✔애니타임 해피아워

가 있는 캐빈에 탑승

성인(21세 이상) $62

*데이타임 탑승권은 현재 미운영 중입니다.


 

라스베이거스 여행을 계획하면서 167m 높이의 세계에서 제일 큰 관람차인 하이롤러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사진으로 본 하이롤러는 놀이공원에 있는 여느 관람차와 다를게 없어보였는데, 실제로 하이롤러를 밖에서 구경만 하려고 했지 탈 생각은 없었다.

해가 저무는 순간 하이롤러에 탑승해서 서서히 화려함이 드러나는 라스베이거스의 전경을 보고 싶다면 고민말고 하이롤러에 탑승하도록 하자. 하이롤러를 탑승하는 시간에 따라서 라스베이거스의 맑고 푸른 하늘을 볼 수 있거나 조명으로 화려하고 활기찬 밤을 느낄 수 있는 두가지 매력이 있다.

 

하이롤러의 낮

 

하이롤러의 밤

 

하이롤러 탑승시간은 총 30분. 노을과 야경을 모두 만끽하기위해서 해가 지기 시작할 무렵인 7시 쯤에 하이롤러 탑승을 시작했다. 하이롤러를 타야겠다 마음먹고 온라인에서 할인 탑승권을 구매하는 순간은 이미 늦다. 할인 탑승권은 당일 발권이 되지 않아서 사전에 하이롤러 탑승권을 구매해야 한다.

하는 수 없이 하이롤러 탑승 근처에 있는 현장 무인 발매기에서 할인없이 탑승권을 구매했다. 물론 하이롤러 입구 안내 데스크에서도 탑승권 구매가 가능하다.

 

 

무인 티켓 발매기, 하이롤러 입구 뒷편에 위치

탑승권을 구매하기 위해서 발권기의 화면을 터치하고, Adult Anytime을 선택한다. 표기된 가격은 $34.75이지만 실제로 결제해야하는 가격은 $38.00이다. 탑승권은 구매일로부터 3일 후까지 유효하다.

다소 비싼 감이 있지만 하이롤러를 충분히 만끽하면 그걸로도 충분하다. 하이롤러 앞에서 노을이 지기까지 잠시 대기하다가 하이롤러에 불이 켜지면 탑승을 준비해본다.

웨이팅 없이 바로 들어갈 수 있었고, 입구에서 소지품 검사를 해야한다. 나의 에코백에는 셀카봉, 화장품, 보조배터리가 들어있었는데 큰 문제없이 통과했다.

 

 

하이롤러 탑승하러 가는 길, 나무로 제작한 하이롤러 모형과 캐빈을 푸른색 원형으로 표기한 하이롤러 심볼을 볼 수 있다. 나중에 확인해보니 사진이 다 흔들려있었는데 하이롤러 탑승하는 길이 무척이나 신났나보다.

에스컬레이트를 타고 올라가면 하이롤러 탑승장이 보인다. 생각보다 내부가 엄청 넓어서 놀랐다. 앞에 계셨던 부부와 함께 총 3명이서 하이롤러에 탑승했다. 내부 공간이 넓어서 많은 사람들이 한 번에 타는 게 아닌가 걱정했는데, 일행끼리 탑승하거나 소수의 사람끼리 탑승이 가능한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바(Bar)가 있는 칸을 탑승해야하는 해피아워의 경우에는 내부가 다소 복잡할 수 있다. 해피아워가 부담스럽다면 맥주 한 캔을 사서 일반 탑승으로도 충분히 분위기를 낼 수 있을 것 같다.

 

라스베이거스 호텔 사인들에 서서히 불이 켜지기 시작하고 조금씩 어두워지기 시작한다. 이 날은 구름이 많아서 예쁜 노을은 볼 수 없었지만 대신 라스베이거스 전경을 360도로 볼 수 있는 것에 만족했다.

 

 

 

 

 

총 탑승시간이 약 30분이 걸리니깐 정상에 도달하는 시간은 약 15분. 정상에 도착하기 10초 전부터 카운트 다운이 시작되고 도착과 동시에 'This party is over the top!'이라는 문구가 뜬다.

 

정상 도착

 

하이롤러 안에서 사진을 찍는 팁 중 하나는 삼각대를 세워놓고 찍는 것. 해가 질 때쯤 하이롤러를 탑승했기때문에 너무 어둡지 않은 사진을 찍을 수 있었다.

또한, 시간대가 맞다면 벨라지오 분수쇼를 상공에서 볼 수 있다. 정상에 올랐을 때쯤 벨라지오 분수쇼를 보려면 계산상 벨라지오 분수쇼 15분 전 쯤에 하이롤러에 탑승해야하는데 나는 아쉽게 보지 못했다.

 

 

 

 

화려한 라스베이거스의 밤을 감상하면서 카메라 셔터를 쉴 새 없이 누르게 된다.

 

 

 

하이롤러 안에는 안내 모니터에는 탑승 시간과 고도가 표시되며, 도착 직전에는 라스베이거스에서 방문해야하는 Top10도 나오니 일정에 참고하면 좋을 듯 하다.

 

 

도착 직전

사전에 탑승권만 저렴하게 구매한다면 더할 나위없이 대만족스러운 라스베이거스 하이롤러이다. 스트립, 빅버스, 호텔 어디서든 라스베이거스의 야경과 분위기에 흠뻑 취할 수도 있지만 하이롤러 상공에서 바라보는 라스베이거스 또한 색다르고 아름다웠다.

 

 

하이롤러 in Las Vegas

가격⭐⭐⭐

(사전 구매 꼭 필요)

탑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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